Flying in the sky

시린 겨울...
햇살 한 줌...
겨울나무 한그루.. 겨울 나무 또 한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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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는 춥다

#겨울나무 #겨울 #사진이야기

...밤새 중부지방 눈소식...
눈 온 다음날 남이섬으로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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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내린 눈이 소복히 쌓인 날..
남이섬

쌓인 눈을 밟으며 사브작사브작...

가득 쌓인 눈에 소음도 숨겨지고..

고요함 속에 내 발걸음 소리만 사브작사브작..

입구에 촘촘히 심겨진 자작나무..

자작나무 숲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이뻤던...

잠시 쉬어가기.. 꿀호떡과 따스한 커피한잔..

평일날 한국말이 들리니 주문받던 언니가 깜짝 놀라서 고개를 번쩍...

ㅋㅋㅋ 저희도 놀랐어요..

한국인데... 마치 해외에 놀러온 것만 같았던 2017년 남이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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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눈 온 다음 날...

눈 쌓인 남이섬에 가보고 싶었는데..

그 소망이 이뤄졌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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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 길게 늘어선 나무들.. 그리고 언덕위에 하얀집..

하늘엔 하얀 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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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이 푸른 잔듸위에 드리우면..

털이 하얗고 눈이 똘망똘망한 봄날의 곰이 걸어내려올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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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곰만큼 널 좋아해

장마 끝...
파란하늘 흰구름..
나뭇잎 안경 사이로 오랫만에 바라 본 하늘
하늘 안녕~~^

여행 중 만난 입술 구름...

손 키스를 날려주었다

Kiss.. Kiss

가끔 구름에 상상을 더하면 정말 보고 싶은 형태가 되더라